샤넬 19백은 부드럽고 여유로운 실루엣, 큼직한 퀼팅과 감각적인 체인 디테일로 기존 샤넬백과는 다른 인상을 줍니다. 클래식의 정돈된 분위기나 보이백의 강한 엣지와 달리, 데일리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실용성과 감성을 갖춘 뉴 클래식 백인데요. 수납, 실용성 그리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트랩까지 예뻐서 산 가방이 아니라 자주 드는 가방을 원하신다면 이글을 꼭 봐주세요.


 


클래식과 트렌디 사이에서 가장 잘 만든 가방

샤넬 가방을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건 바로 이거죠. 예쁜데 너무 클래식하면 자주 못 들고, 트렌디하면 또 오래 못 드는 거 아닐까? 그 사이에서 늘 고민을 하는데요요, 그런 분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가방이 바로 샤넬 19백입니다.

이 가방은 이름처럼 2019년에 처음 등장했지만, 등장과 동시에 샤넬의 새로운 시그니처가 됐는데요. 기존 샤넬백들이 갖고 있던 단정한 실루엣이나 절제된 로고 대신, 샤넬 19백은 부드럽고 퐁신한 퀼팅에 큼직한 CC 로고, 그리고 세 가지 메탈이 믹스된 감각적인 체인 스트랩까지, 뭔가 자유롭고 감성적인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타일만 강조한 건 아닌데요. 실제로 들어보면 가볍고, 수납도 잘 되고, 핸드폰 넣기 좋은 마그넷 포켓까지 있어서 실용성도 잘 챙긴 가방입니다. 게다가 핸드캐리, 숄더, 크로스바디까지 연출도 다양해서, 다른에도 스타일에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어요.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멋이 나는 가방. 그리고 한 시즌 쓰고 끝나는 트렌디템이 아니라, 두고두고 오래 들 수 있는 감성적인 아이템이죠.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잡은 뉴 클래식 샤넬 19백

클래식의 DNA를 현대적으로 다시 쓰다
샤넬 19백은 이름 그대로 2019년에 처음 등장했는데요. 출시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게, 이 가방이 바로 칼 라거펠트의 마지막 컬렉션 중 하나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뜻을 그대로 잇는 후임 디자이너 버지니 비아르가 함께 작업하면서, 클래식과 모던의 절묘한 균형을 잡은 디자인이 탄생하게 된 거예요. 

2.55백의 실용성과 상징성에 샤넬 특유의 트렌디함을 더했지만, 과하지 않고 부드럽고 여유롭게 풀어낸 느낌. 그래서 지금도 ‘샤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더 크고 부드러운 퀼팅, 더 눈에 띄는 로고
기존 샤넬백들이 단정한 다이아 퀼팅에 작고 정제된 CC 로고를 달았다면, 샤넬 19백은 완전 다른데요. 일단 퀼팅 자체가 큼직하고 퐁신퐁신해 졌어요. 가방 전체가 말랑말랑해 보일 정도의 패딩감이 느껴지고, 이 덕분에 무게감은 줄고 캐주얼한 느낌은 배가되었어요. 

그리고 로고도 큽니다. 가죽과 금속이 엮인 대형 인터로킹 CC 로고는 단숨에 샤넬이라는 걸 각인시켜주는데요. 클래식 플랩백의 절제미와는 다르게, 19백은 한눈에 브랜드를 드러내지만 결코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냈죠.

감각적인 체인
샤넬 19백의 또 다른 시그니처는 바로 체인인데요. 금색, 은색, 루테늄 톤이 믹스된 트리톤 메탈 체인이 연결돼 있어, 어떤 액세서리를 하든 톤이 잘 맞아요.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 되죠. 게다가 체인 자체도 숄더, 크로스, 핸드캐리까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고요. 상단에는 짧은 핸들 체인이 따로 있어서 손으로 툭 들었을 때도 예쁘게 떨어져요.

진짜 데일리백이란 이런 것
샤넬 19백은 예쁜데 편해요. 가방 안이 부드럽게 늘어나니까 수납도 잘 되고, 후면 마그네틱 포켓은 핸드폰 넣기 좋습니다. 지퍼 포켓까지 더해져서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악세사리들도 정리도 편하고요. 

그래서인지 이 가방은 출퇴근, 주말 외출, 심지어 여행까지도 커버 가능하다는 후기들이 많아요. 게다가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습니다. 수트, 원피스, 티셔츠, 니트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게 포인트죠.

다양한 소재와 컬러
샤넬 19백은 정말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출시 하는데요. 가장 기본은 램스킨이나 고트스킨이지만, 시즌마다 트위드, 실크, 저지, 시퀸, 데님 같은 독특한 소재들이 쏟아져 나와요. 컬러도 마찬가지로 블랙이나 베이지 같은 클래식 컬러는 기본이고, 라벤더, 민트, 코랄, 심지어 멀티컬러까지 출시하죠. 이번 시즌엔 어떤 색이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도 크죠. 

그래서인지 샤넬 19백은 실용성을 갖춘 데일리백이면서도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감성 아이템이기도 해요. 사이즈는 워낙 다양해서 체형이나 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는데요. WOC(월렛 온 체인)부터 스몰, 미디엄(라지), 맥시까지 나오는데, 스몰은 간편한 외출용으로, 미디엄은 데일리백, 맥시는 짐 많은 날용으로 종습니다.

샤넬 보이백과 비교해 보면

스타일에서 오는 첫인상
샤넬 보이백과 샤넬 19백은 나란히 영타깃 샤넬 라인업으로 꼽히지만, 딱 보면 바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다른데요. 샤넬 보이백은 직선적인 박스형 실루엣에 묵직한 레고락, 금속 체인까지 더해져 굉장히 도시적이고 강한 인상을 줍니다. 

뭔가 각진 수트나 셋업, 블랙 진 같은 스타일에 어울리는 강한 무드가 특징이죠. 반면 샤넬 19백은 부드럽고 루즈한 실루엣에 퐁신한 퀼팅, 믹스드 메탈 체인, 그리고 큼직한 패딩 로고 덕분에 한층 여유롭고 감각적인 인상을 줍니다. 니트, 코트, 티셔츠처럼 좀 더 편안한 룩에 잘 어울리죠.

바디와 체인 디테일
보이백은 정제된 강직함이 느껴지는 형태인데요. 스퀘어 프레임, 단일톤 체인, 각진 CC 락이 전체 분위기를 단단하게 마무리하죠. 반대로 샤넬 19백은 트리톤 메탈 체인에 가죽이 섞여 있고, CC 로고도 부드럽게 엮인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줍니다. 

정리하면 샤넬 보이백이 확실하게 정리된 룩에 어울리는 포인트라면, 샤넬 19백은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도 포인트를 잃지 않는 무드죠.

실용성과 착용감
샤넬 보이백은 형태는 예쁘긴 하지만 내부가 단순한 원룸 구조고, 수납에 제한이 있는데요. 게다가 하드웨어 자체가 묵직해서 가방 무게도 꽤 느껴지죠. 그에 비해 샤넬 19백은 사이즈 대비 수납력이 좋고, 내부 포켓 구성도 실속 있게 되어 있어요. 

후면 마그넷 포켓은 핸드폰 수납용으로 거의 필수템이고요. 체인 무게는 있지만 퀼팅 바디 덕분에 전체적으로 착용감은 부드럽고 편해요. 즉, 보이백은 스타일이 우선, 19백은 실용+감성 밸런스에 가까운 가방이죠.

스타일과 활용성
샤넬 보이백은 멋지지만 강해서 매일 들기엔 조금 부담스럽고, 어떤 날은 내 스타일에 안 어울릴 수도 있어요. 반면 샤넬 19백은 정말 어디든 무난하게 어울리는데요. 정장에도, 원피스에도, 주말 운동복 같은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리죠. 그래서 단 한 개의 샤넬백을 골라야 한다면, 데일리의 활용도를 중시하는 분에겐 샤넬 19백이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분에게 샤넬 19백을 추천드려요.

클래식한 무드와 트렌디한 감각,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분
샤넬 19백은 샤넬만의 우아한 느낌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걸 너무 정형화된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아요. 클래식 플랩백처럼 격식을 갖춘 백도 아니고, 보이백처럼 딱 떨어지는 형태도 아니지만 그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을 잡아주죠. 그래서 클래식이 주는 안정감과 트렌디한 디테일을 한 번에 원하는 분에게 정말 잘 맞아요.

데일리로도 들 수 있는 명품백이 필요하신 분
샤넬 19백은 정말 매일 들어도 괜찮은 가방인데요.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 수납 잘 되는 내부, 다양한 스트랩 연출이 가능해서 출근부터 약속, 여행까지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무조건 스타일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잘 쓰일 수 있는 샤넬백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죠.

부드러운 가죽, 패딩 퀼팅, 과감한 디테일에 끌리는 분
샤넬 19백은 시선을 확 끄는 오버사이즈 퀼팅과 패딩감이 있는데요. 소재도 램스킨, 고트스킨 외에도 트위드나 시퀸 같은 실험적인 재질까지 다양하고,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 조합이 나와서 감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깔끔한 가방보단 감성 있는 아이템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퀼팅 터치감 하나만으로도 반하게 될 수 있죠.

하나의 샤넬백으로 다양한 연출을 원하시는 분
체인 하나로 숄더, 크로스, 핸드캐리까지 가능한 3WAY 구조는 정말 실용적인데요. 그리고 믹스드 메탈 하드웨어 덕분에 주얼리 컬러 상관없이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오늘 뭐 입지?보다 어떻게 들지?를 고민하는 날, 샤넬 19백은 딱! 스타일을 너무 계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매일 들 수 있는 클래식의 새로운 기준 샤넬 19백

샤넬 19백은 클래식 플랩백이나 2.55백과는 결이 다른데요. 그렇다고 보이백처럼 강한 엣지로 선을 긋지도 않죠. 이 가방은 말 그대로 균형을 잘 잡은 가방이죠. 클래식 샤넬이 가진 역사성과 감성은 유지하면서, 지금의 트렌드에 맞는 부드러움, 실용성, 유연함까지 모두 담아냈거든요.

그동안 샤넬백 하면 예쁘지만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다면, 샤넬 19백은 그 생각을 바꿔줄 수 있어요. 출근길에도, 약속 있는 저녁에도, 주말 데이트나 여행 등 어떤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들었을 때 어깨에 착 감기고, 안에 필요한 물건이 다 들어가는 그렇게 자주 드는 명품백이 되어줄 가방이죠.

게다가 컬러, 소재, 크기가 다양해서 스타일에 맞는 구성이 가능하고, 트리톤 체인이나 오버사이즈 CC 로고처럼 샤넬다움은 챙겼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그래서 샤넬 입문자에게도, 여러 개의 가방을 써본 마니아에게도, 각자 다른 이유로 사랑받고 있는 백이죠.